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특목고에 입학한 일반중학교 전교 30등 대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중 한 친구가 특목고에 가서 전교 10등 대에 올랐습니다.
일반 중 30등, 특목고 20등 안은 정말 큰 차이입니다.
다른 한 친구는 50등 대를 유지했습니다.
두 친구는 공교롭게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였답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둘 중 성적이 떨어진 친구는 마음속으로는 자신이 더 잘한다고 중학교 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모든 성적이 자신이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험을 치른 후 너무 달라진 성적에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성적이 떨어진 친구는 고민하다가 결국 솔직하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중학생 때에는 나랑 비슷하게 공부했는데 특목고에서 와서도 어떻게 성적을 더 올릴 수 있었어?”
성적을 올린 친구는 고맙게도 솔직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다 듣고 난 후 친구는 자신의 문제점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을 올린 그 친구의 공부법이 부러웠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물어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고 합니다.
그중에 이 친구의 마음에 확 꽂힌 3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성적 역전하는 고등학생 특징 3가지 >>
1. 본문 속 문장이 이해되지 않으면 다음으로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사실 중학교 국어 시험을 ‘암기’로 생각하는 아이가 대다수입니다.
솔직히 중학교는 ‘암기’로 모든 과목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학원에서 대부분의 선생님도 그렇게 대비를 시키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냥 합니다.
선생님께서 이해하고 많이 읽으라고 하지만 시험 대비에 들어가면 모두 바쁘기 때문에 ‘암기’로 요약해서 가르쳐 주는 곳이 많으니, 아이들은 그걸 받아서 무작정 외우는 것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대부분이 큰 어려움 없이 곧 잘할 것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하던 버릇대로 그대로 ‘암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학교는 잘 버텨서 넘었다고는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특목고 가서 성적이 오른 친구는 중학생 때 가장 잘 본 시험이 80점 후반이었습니다.
반면 성적이 떨어진 친구는 암기에 위주로 공부해서 저는 90점 후반을 유지했습니다.
같은 특목고에 입학하고, 첫 시험을 두 친구 중 누가 더 시험을 잘 봤을까요?
바로, 이해하며 공부한 친구가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교과서든 문제집이든 본문 속 문장이 이해되지 않으면 다음 장으로 절대 안 넘어갔다고 합니다.
문법과 개념도 암기로만 공부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인터넷 특강에서 찾아서 개념까지 찾아서 반복해서 봤다고 합니다.
그 친구 이야기를 듣고는 다른 친구도 따라서 해보았다고 합니다.
무조건 국어 지문과 개념을 파고들며 끝까지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점수가 정말로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2. 문제 푼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공부를 ‘열심히’ 했는가의 기준은 ‘문제를 많이 풀었다’로 정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오른 이 친구의 플래너에는 ‘문제 수, 쪽 수’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고1 비문학 무조건 이해될 때까지 지문 분석하기”
양적인 공부보다 질적인 노력을 하는 친구였던 것입니다.
깊이 있는 학습법으로 공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친구도 2번처럼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3. 항상 나의 100% 이해를 기준으로 한다. 친구와 비교하지 않는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이 국어 점수가 80점 후반이었으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다수 특목고 준비생의 국어 점수가 90점 후반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불안한 반응이 전혀 없었습니다.
“영수가 99점이래”, “준영이가 100점이래” 이런 말에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 대신, 본인이 철저하게 개념과 지문을 이해했는가? 그것도 100%로 이해했는가?
이것만이 기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특목고에서도 전교 10등 대를 유지하며 꾸준히 성적 향상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하고 강한 실력자는, 고등학생 때 진정한 실력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예비 고등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법이 ‘암기’ 위주였다면 이제는 빨리 놓아야 합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하는 스타일을 꼭 점검하길 바랍니다.
‘암기’가 아닙니다. 무조건 ‘이해’입니다.
*개인의 의견입니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