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비 고1 자녀 엄마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제 고등학생이다.
2년 후다닥 지나갑니다. 그럼, 고3이 되는 겁니다.
세상을 나아가기 위한 인생의 가장 큰 선택의 시간이 찾아오는 시간입니다.
대학 입학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잘 찾아보고 준비하고 알아야 합니다.
겨울이 너무 춥습니다.
이 겨울에 마음이라도 따스해야 하는 걱정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운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합니다.
아마도 예비 중1, 예비 고1 엄마들이 그럴 것일 듯 합니다.
생각만으로도 고등학교 입학하면 곧 고3일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로 초고속으로 고3이 되어 있습니다.
울 큰애 고3 될 때가 기억나네요.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니 힘듭니다)
엄마들 생각대로 공부가 중요합니다. 아이도 중요하다는 걸 이 시기에는 인지합니다.
하지만, 이걸 장착하지 않으면 아이가 공부의 길을 잡기가 힘들답니다.
완전 중학교랑 다른 방대한 양도 문제입니다.
모든 것이 대학입시와 연관된 선택이 끊임없이 쏟아지면 아이는 더 혼란스럽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큰 아이가 혼란의 2년을 겪고 겨우 고2 말에 진로를 정하여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늦은 선택은 부모로서 너무 아쉬웠고 안타까웠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고3 때 함께 정말 힘들었습니다)
예비 고1들과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 예비 고1 당장 필요한 습관 3가지
1> 자습에 집중하기
이제는 수업과 자습의 비중이 2: 8입니다.
수업만 열심히 들어서 습득할 양이 아니며 스스로 학습으로 빠르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자기가 스스로 고민하여 해결하는 공부법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학원 다니느라 개인 자습 시간이 없다면, 성적 향상은 힘들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 학원 수업, 인터넷 강의까지 듣기만 하는 것은 정말 곤란합니다.
나만의 학습법을 찾고 집중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2> 계획적으로 공부하기
시간 나는 대로 느낌대로 하고 싶은 과목 위주로 공부하면 안 됩니다.
계속 말하지만, 공부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분배와 계획을 하지 않으면
학습 불균형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 계획표 짜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국.영.수는 매일 공부하는 것으로 공부 계획표에 제일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다음으로는 과학 혹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둘 중 자신의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공부 계획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과목을 채우시면 됩니다.
난 수학 선행을 많이 했으니깐 수학 공부는 학원에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수학 순수 공부 시간은 꾸준히 늘어나야 하는 주요 과목입니다.
중학교 때처럼 놀 거 다 놀고 할 거 다 하고 밤에 잠깐 숙제하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성적이 아주 속상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꽉 찬 공부 계획은 힘들 수 있습니다.
졸업 후 쉬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짜서 실행해 보기를 권합니다.
자신의 공부를 점검하기도 적당한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3> 꿈을 구체적으로 찾기
또 꿈이야, 하고 한숨부터 나오는 분들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쩔 수가 없습니다.
꿈이 명확해야 선택과목을 잘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 방향으로 동아리 활동이나 대외 할동 등으로 대입에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순간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꿈이나 진로가 명확한 학생으로 빠른 선택과 학습이 될 것입니다.
꿈 찾기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면 대학의 전공학과를 찾아보며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가 흥이를 느끼는 전공을 찾으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없다면 아이가 정말 못 할 것 같은 것을 지워나가세요.
세상에 대학은 많고 생각보다 전공도 많습니다.
찾아보면 어? 이런 학과도 있어? 라고 신기한 것들이 많답니다.
아이와 재미있게 전공 찾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꿈만 딱! 정하면 정말 좋은데요.
이게 젤 힘들긴 합니다.
* * *
분명히 자녀가 고등학교를 입학하는데 부모님들이 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고, 더 좋은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라서 그럴 것 같습니다.
너무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아이와 많은 대화로 더 나은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아이의 삶을 잘 살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 선택이지만, 마지막 선택이 아니니 늘 다음이 있다고도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