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에게나 인정의 욕구가 기본적으로 내재하여 있습니다.
그런 인간 중에 과연 자녀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부모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가장 큰 사람이 바로 자녀일 것입니다.
자녀의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부모님의 말 센스인 [남다른 한 끗]을 사용해 보아요.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표현하는 습관]입니다.
감사, 사랑, 행복을 아주 진실하게 자녀에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자녀들은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센스 중에는 말 센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돈 들지도 않고 입을 그냥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말센스가 쉽지는 않습니다.
부모님부터 남다른 말 센스 배워보시기를 바랍니다.
<자녀의 인정욕구를 채워주는 말 센스>
1. 구체적으로 콕 집어 말해 주어라.
예를 들어, 자녀가 학교 수행평가 중 영상편집을 마무리했다면 어떻게 칭찬하겠습니까?
1) "잘 만들었구나."
2) "다했어. 알았어."
3) "앞부분에 쑥 나오는 효과가 너무 재밌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너무 잘 만들었다."
바로 3번입니다. {콕 콕 콕} 찍어 잘한 부분을 정확하게 말해주세요.
*부모님 잠깐의 집중으로 아이의 칭찬거리를 꼭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2. 내가 들었던 기분 좋은 인정의 말은 기억하기.
예로, 아이가 엄마 주려고 사 온 간식을 함께 먹을 때 표현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1) "이거 맛있다. 잘 먹을게."
2) "음, 엄마가 정말 좋아하는 달콤한 맛이네. 우리 딸의 섬세함에 엄마는 아주 감동적이다."
3) "집에 간식 많은데 쓸데없이 왜 사와. 돈 아깝다."
역시, 2번처럼 더 특별하고 다양한 표현을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들어 본 기분 좋았던 인정의 말 중에 특별한 표현이 있다면 기억했다가 자녀에게 들려주세요.
표현은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엄청나게 좋아할 것입니다.
3. 자녀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유를 함께 들려주어요.
부모가 자녀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고맙다."라고, 간단하게 말하기보다는
"엄마가 끙끙대고 있을 때 딱! 와서 도와주어서 정말 고마워. 우리 딸은 참 스마트한 기능을 잘 알고 있어서 엄마가 너무 든든하다."라고 그 상황을 진심으로 표현하세요.
*일상에 여러 가지 상황에서 진심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지녀보세요. 칭찬도 할수록 자연스러워집니다. 행동해 보세요.
-
우리 자녀와 잘 지내고 싶어서,
우리 자녀와 예쁘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우리 자녀의 표정만 보아도 너의 감정을 알고 싶어서,
우리 자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우리 자녀를 늘 응원하고 싶어서,
우리 자녀에게 함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우리 자녀의 뒤에 항상 든든하게 지켜주고 싶어서,
우리 자녀의 하루를 알 수는 없지만,
너의 하루 마무리 시간에 엄마와 잠시라도 이야기하며 하루를 잘 끝내길 바라며,
오늘도 부모님들은 여러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 많은 생각들을 우리 자녀들은 알고 있을까요?
가정에서 인정받고 자란 아이 세상에 나가서도 더욱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무조건적인 인정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칭찬을 하라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우리 삶 속에서 이상하게 비난을 더 쉽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책과 비난은 쉬운데 왜 칭찬은 힘들 것일까요?
왠지 쑥스러워서요. 왠지 낯간지러워서요.
그러지 마세요.
우리 자녀를 겸손하게 키우기 위해서라고 포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잘한 것을 칭찬하지 않는 것은 겸손이 아닙니다.
그리고 겸손이 미덕이지만 겸손이 정답은 아닙니다.
오늘 하루 동안 아이에게 어떤 표현을 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칭찬을 몇 번 했는지, 비난을 몇 번 했는지, 애정 표현을 몇 번 했는지, 잔소리는 얼마나 했는지?
그리고 그 모든 말들을 내가 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좋으시나요? 안 좋으시나요?
그럼, 내일은 달라지길 바랍니다.
너의 모든 시간이 이제는 온전히 너만의 것이라는 것이,
어느 날은 엄마가 참 섭섭하지만 너의 성장이 더 감사하기에 오늘도 잘 살아준 자녀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