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 학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
중학교 들어와서 초등학교보다 공부가 많이 어려워져 힘들다고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일정 수준 이상이면 누구나 공부를 좀 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시키는 것만 해도 공부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았을 것입니다.
학원만 다녀도 모든 학습이 이해되었을 것입니다.
그냥저냥 시키는 것만 아이들은 즉, 수동적으로 공부를 한 아이는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중학교 시험을 치면 칠 수록 자신의 위치를 보고 절망하는 아이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쯤에 공부 포기라는 단어가 들리기도 시작합니다.
아직은 힘든 시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약간의 계획과 집중으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작은 관심과 도움으로 아이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도록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면 됩니다.
고교진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이 시기 아이의 시험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많습니다.
⠀
= 자신이 원하는 공부가 있다고 교과 공부를 안 하는 아이
=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공부를 안 하는 아이
= 공부가 어렵다고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 주의가 너무 산만해서 공부에 집중을 못 하는 아이
⠀
⠀
중학교 때부터는 아이들이 공부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
입버릇처럼 “공부 안 해”를 달고 사는 중딩들입니다.
그저 엄마들은 답답합니다.
⠀
⠀
그런데요, 이 중학생들이 웃긴 것이요.
가만히 두면 그냥 뒀다고 나중에 원망합니다.
가르쳐주면 잔소리한다고 화내면서 듣기 싫다고 합니다.
엄마 노릇하기도 참 힘듭니다.
⠀
⠀
⠀
이러다가 때론 아이가 부모한테 공부를 도와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어디까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몰라 난감합니다.
⠀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마주 앉아 문제를 내주거나, 소리 내 외우는 걸 들어주어도 됩니다.
혹은 옆에서 책을 보며 공부 시간을 함께 해주는 것도 좋은 응원입니다.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에 반응해 주세요.
⠀
이때 부모의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
⠀
⠀
⠀
⠀
2. 중학생에게 엄마가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가르쳐 주는 기술
⠀
⠀
1)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쳐주기
학업적인 부분에서만 공부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시간 관리,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 등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가르쳐줄 수 있습니다.
⠀
⠀
2) 함께 공부하는 시간 만들기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을 함께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함께 공부하면서 아이들의 공부 습관을 체크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주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
3) 긍정적인 피드백 제공하기
엄마는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꾸준한 피드백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때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
4)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주기
아이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주고, 그에 따른 공부법과 학습 방법을 제공해 주면,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아이가 대다수일 것이로 생각합니다.
그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찾아가 보세요.
먼저 흥미 있는 것부터 그것을 확장해서 미래의 직업군을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함께 영상매체를 보다가 나오는 직업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아이의 시각을 넓혀 주는 것입니다.
너무 각 잡고 지금부터 꿈을 찾을거야 하지 마세요.
아이가 정말 싫어할 것입니다.
⠀
[저장해두시고, 꼭 기억해 주세요]⠀ ⠀
*엄마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오늘도 전 식탁에 앉아 책을 읽습니다. 딸의 공부가 끝나길 기다리면서요.
⠀
⠀
⠀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랍니다.
사춘기아이를 부모가 기다리며 믿어준다면 사랑스러운 자녀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