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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싫어지는 엄마의 말습관 10가지

by ssun-mom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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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습관

 

 

 

1. 책 읽기 싫어지는 엄마 말습관 10


1) "똑바로 앉아서 책 읽자! 눕지 마."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말입니다. 특히 중딩이 읽는다는 것은 말입니다.  
기적과도 같은 반가운 일입니다.
물론, 자세도 중요하지만요. 아이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신경 쓰지 마세요.
엄마의 말을 바로 잔소리로 인지하고 자녀는 책을 바로 덮습니다.


2) "왜 읽었던 책 또 보는 거야? 다른 거 봐."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이유는 같은 것도 다르게 바라보며 해석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우는 중입니다.
두뇌 성장에는 반복 읽기가 아주 좋습니다. 사고의 깊이도 생기는 시간입니다. 집중하게 두십시오.
아이가 자기 뇌를 무한 성장하고 있는 순간을 엄마는 입과 몸의 침묵으로 허락하고 칭찬해 주세요.


3) "눈으로만 읽지 말고, 제대로 읽어. 엄마한데 소리 내 읽어줘!"

소리 내 읽어 주는 독서는 너무 좋아요. 하지만 소리로 읽기는 집중과 몰입에 어렵습니다.
아이는 더더욱 집중이 어렵잖아요.
눈을 반짝이며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분위기를 잡아 보아요. 

제발 아이가 집중하고 있을 때는 쳐다보지도 마세요.


4) "그건 네가 읽기 어려워, 저거 읽어"

정말 최악의 말입니다. 세상에 읽을 수 없는 책은 없습니다.
아이는 자기 능력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책을 읽으면 책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간답니다.
그 능력을 믿고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칭찬해 주세요.


5) "이해하면서 읽는 거야? 설명해 봐."

아이의 생각을 멈추게 하는 정말 나쁜 말입니다.
책은 다 이해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고 읽습니다.
슬프게도 어른인 저도 다 이해 못 합니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기다려 주세요.

 

 

6) "그 책 공부에 도움 되는 거야? 쓸데없는 책이네."

모든 읽기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공부랑 연결하는 순간, 아이는 책을 덮습니다.
교과서의 공부만으로는 지식 확장과 문해력을 키울 수는 없습니다.
엄마는 부드러운 말로 독서를 응원해 주어야 합니다.
책이랑 넓은 지식의 세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만히 두세요.⠀

7) " 독서는 좋아하면서 왜 글쓰기는 못 하니?"

이런 말을 듣는 아이는 혼란스럽습니다.
'글을 못 쓰면서 책을 뭐 하러 보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책을 읽지 않는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다른 영역입니다.

 

8) "첫 장부터 순서대로 읽어야지."

'독서는 꼭 이렇게 읽어야 해!'하는 법은 없습니다.
아이의 흥미가 가는 곳부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확장 독서가 될 것입니다.
자기만의 정보를 찾아 읽는 법을 아는 아이는 책을 방향을 아이입니다.



9) "다 읽었으면 독후감 쓰자."

독후감을 쓰라는 것은 숙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독서는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서는 깊은 생각과 다양한 사고를 하려고 하는 지적 행동입니다.
독서는 쓰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숙제도 아닙니다.

 

 

10) "만화책 좀 그만 봐! 글밥 많은 책 읽어."

이렇게 말한다고 글밥 많은 책을 읽을까요?
독서의 본질을 보아요.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자극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만화책이 나쁜 것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아서 안 좋은 것입니다.
엄마가 아이의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주면 좋은 독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책과 조금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2.⠀아이가 독서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속마음

 

 

우리 집 아이가 책을 펼쳤습니다. 저는 무조건 좋아합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큰애나 작은애나 완전히 책이랑 멀어지더라고요. 
아무리 책의 좋은 점과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과 인생을 위해 조언을 해도 그냥 잔소리의 일부일 뿐이었습니다. 

"너희가 엄마 맘을 알아? 진짜 속상하다."

큰 아이를 키우며 책 읽기는 길게 가야 하는 것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큰 아이 중2에 흐지부지하며 손을 놓은 게 지금도 다 엄마 탓인 것 같고, 후회막심입니다.
그래도 연중 5권 이상을 스스로 읽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둘째는 지금 예비 고1입니다.
너무 중요하고 예민한 시기입니다.
이번에는 엄마랑 함께 읽기를 꾸준히 할 것이라 다짐하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틈틈이 경험을 시켜주고 무조건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고 사달라는 책은 다 사줍니다.
아직은 무사히 진행 중입니다. 
제발 잘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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